- “같은 임플란트인데 50만원이나 더 싸다?” ‘이 앱’부터 확인하세요
- 고재우기자 | 등록 2023.06.16 17:51
해당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 없습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걸 알고 놀랐어요.”
직장인 A씨(38)는 최근 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병·의원별 가격 비교를 하면서 깜짝 놀랐다. 근방 병원들마다 가격이 천차만별.
치아 하나 당 임플란트(천연세라믹 기준) 89만원에서 140만원까지 나왔다. A씨는 “임플란트 하나에도 50만원씩 차이가 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임플란트 뿐만 아니다. 라식·라섹, 도수치료, 자궁경부백신, 모발이식 등도 모두 의료기관마다 가격 차이가 크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짠테크’ 시대, 비급여 치료 전 아프지마, 건강e음 등 앱을 통해 진료비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차이를 알 수 있는 아프지마(왼쪽부터), 건강e음 앱. [아프지마 앱 캡쳐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업계에 따르면 각 의료기관 별로 비급여 금액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흔히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항목을 ‘급여’라고 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 하는 진료항목을 ‘비급여’라고 한다.
비급여 진료항목은 환자 본인 부담 100%다. 의료기관이 자유롭게 금액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이 없다. A씨의 경우처럼 의료기관 별로 ‘50만원’ 차이가 나는 경우는 물론 금니의 경우 ‘100만원’ 편차가 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병·의원 방문 전에 치료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는 것이 좋다. 확인 가능한 비급여 진료 항목도 다양하다. 자궁경부백신, 치과, 백내장, 라식·라섹, 모발이식, 도수치료, 프롤로주사, 체외충격파, 추나요법, 손·발톱 무좀, 수면내시경, MRI, 초음파, 하이푸시술, 비밸브재건술, 전립선결찰술 등이다.
민간 영역에는 ‘아프지마’라는 앱이 있다. 전국 7만1000개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꽤 높다. 아프지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서비스 일 검색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앱 다운로드 횟수가 8만건을 돌파했다. 와이앤아처, 벤처박스 등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아프지마 앱을 이용자 B씨는 “진작 알았으면 치과진료 덤터기를 안 쓰는 건데 아쉽다”며 “의료기관에 (비급여 진료비를) 물어보기도 어려웠는데, 병원 가기 전에 꼭 봐야할 앱”이라고 평가했다.
ko@heraldcorp.com
출처: 헤럴드경제, 고재우기자, “같은 임플란트인데 50만원이나 더 싸다?” ‘이 앱’부터 확인하세요
해당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 없습니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병원마다 진료비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걸 알고 놀랐어요.”
직장인 A씨(38)는 최근 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병·의원별 가격 비교를 하면서 깜짝 놀랐다. 근방 병원들마다 가격이 천차만별.
치아 하나 당 임플란트(천연세라믹 기준) 89만원에서 140만원까지 나왔다. A씨는 “임플란트 하나에도 50만원씩 차이가 나는 게 말이 되느냐”고 토로했다.
임플란트 뿐만 아니다. 라식·라섹, 도수치료, 자궁경부백신, 모발이식 등도 모두 의료기관마다 가격 차이가 크다.
한 푼이라도 아끼려는 ‘짠테크’ 시대, 비급여 치료 전 아프지마, 건강e음 등 앱을 통해 진료비를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병원별 비급여 진료비 차이를 알 수 있는 아프지마(왼쪽부터), 건강e음 앱. [아프지마 앱 캡쳐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업계에 따르면 각 의료기관 별로 비급여 금액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흔히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항목을 ‘급여’라고 하고,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 하는 진료항목을 ‘비급여’라고 한다.
비급여 진료항목은 환자 본인 부담 100%다. 의료기관이 자유롭게 금액을 책정할 수 있기 때문에 대중이 없다. A씨의 경우처럼 의료기관 별로 ‘50만원’ 차이가 나는 경우는 물론 금니의 경우 ‘100만원’ 편차가 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병·의원 방문 전에 치료비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보는 것이 좋다. 확인 가능한 비급여 진료 항목도 다양하다. 자궁경부백신, 치과, 백내장, 라식·라섹, 모발이식, 도수치료, 프롤로주사, 체외충격파, 추나요법, 손·발톱 무좀, 수면내시경, MRI, 초음파, 하이푸시술, 비밸브재건술, 전립선결찰술 등이다.
민간 영역에는 ‘아프지마’라는 앱이 있다. 전국 7만1000개 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꽤 높다. 아프지마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서비스 일 검색건수가 10만건을 돌파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앱 다운로드 횟수가 8만건을 돌파했다. 와이앤아처, 벤처박스 등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아프지마 앱을 이용자 B씨는 “진작 알았으면 치과진료 덤터기를 안 쓰는 건데 아쉽다”며 “의료기관에 (비급여 진료비를) 물어보기도 어려웠는데, 병원 가기 전에 꼭 봐야할 앱”이라고 평가했다.
ko@heraldcorp.com
출처: 헤럴드경제, 고재우기자, “같은 임플란트인데 50만원이나 더 싸다?” ‘이 앱’부터 확인하세요